6월 27일 일요일
밤샘하고 잠못자고 피곤한데
감자삶아서 먹고난 뒤
맨발로 걷자~~로 고곳~
황토길 굿~
모래길도 굿~
6월 24일 목요일
푹잠 후
맨발로 걷기 가자 해서 왔더니
황토 코스가 오픈되어 있다
마른 곳은 이렇게 반들반들한데
부분적으로 덜 마른 곳은
푹신푹신 아예 반죽을 하고 다니는 듯 ㅋ
키 큰 개망초가 빼꼼 모여서 반긴다
맨발로 걷다가 눈에 띄는 꽃들
잠시 보고 간다
지나다 꽃이 보여
맨발로 들어가서
짧은 감탄 후
요즘 남천이 활짝 피고 있다
큰 것 작은 것 중간 것
골고루 뿌려놓은 자갈길 걷기
6월 20일 일요일
지난밤 수변공원에서 먹방 파티 후
늦은 아침 기상
맨발로 걷기를 또 찾았다
이곳에서 따뜻한 커피 타임
황톳길은 아직 공사 중이라
마무리 단계 중
6월 19일 토요일
수목원 맨발로 걷기 시작점 우측
약용식물원 산길로 산책
계단 아래서 올려다보니
하얀 꽃이 보여 무조건 오름ㅋ
당귀 꽃
향기가 기억나는 향이라
한참을 더듬었지
하늘을 보니
하늘도 맑고 곱고 이쁘고
주말 토요일이라 그런가
마주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조금 불편함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산길이 연결되고
산딸기도 익어
길가는 사람을 유혹하지요
안 따먹고 가면 유죄 ㅋ
항개 따서 입에 넣고요
흠 맛 개안음
여기서 천수봉 노노 패쑤
수목원 쪽으로 방향을 틀고
다시 수목원으로 들어와
맨발로 걷고선
여긴 지금 새로이 단장을 한다고
마지막 작업 중이다
모래와 자갈길이 보여서
걸어보니 차암 좋타눈
발 씻는 곳도 요렇게 ㅋ
새로이 만들어놓았고
솔나무 잎이 가득 쌓인 곳에서
맛점 후 커피까지
단풍잎으로 하늘을 가린 곳에
잠시 퍼질러 ㅋ
하늘을 보니 단풍잎이 아니라 별이 반짝반짝~~
정말 곱다
이쁘다
6월 8일 화요일
늦은 아침 후
수목원 걷자 해서 숲을 찾는다
숲과 꽃 보며 걷기
날은 더워 땀이 흐르는 날씨다
오솔길 따라
숲으로 들어가는 시간 즐기기
수국 한편에 보이는
조금 특이한 수국에 얼굴 박고
중앙 분수대 앞에서
잠시 휴식
바람을 맞이하고
물소리가 시원한 여름이다
5월 29일 토요일
9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고선
별 반응도 없고 하여 다녀온 수목원
숲이 무성하다
여름을 지켜주는 푸른 숲 사이로
편안하게 거닐어본다
코스는 항상 우측으로 하여
가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좌측으로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이다
이런 의자는 곳곳에 쉼터로 점찍고 있어서
반가움과 휴식 쉼표로 기억된다
숲 사이로 뽀얀 꽃
샤스타데이지
아이는 이 꽃을 계란꽃이라 했었지 오래전에 ㅋ
정겨운 징검다리도
항상 건너본다
사이로 반기는 수련들
우산나물
숲과 푸르름
안정적이 그늘의 품에서 반기는
각양각색의 꽃들
큰 꽃 으아리 꽃은 처음 본다
신기하게 생겼어
덜 핀 건가?
꽃산 딸 나무가 참 많았다
뽀얀 꽃이 드물게 이쁘다
눈개승마
꽃이 참 희한하고 괜찮음 ㅎ
일본 조팝나무
한번 안아주고
안아보고
녹색의 향연
푸르름으로 가득한 수목원의 여름은
그늘 아래 들어서면
평온이다
5월 17일 월요일
요즘 자주 내리는 비 그친 뒤
신록은 짙어만 짙어
녹음이 가득하다
눈개승마의 꽃
환한 수국을 보자
이내 귀에 걸리는 입
수국 매력
떨어진 꽃잎의 유혹도 만만찮다
그래 너도 봐줄게
짙어가는 수목원의 여름은
이렇듯 맑고 푸르고 명랑하다
5월 10일 월요일
촉촉하니 비 내리는 오전
울리는 단톡
수목원 커피숖에서 날아온 커피 향기에 이끌려
수다로 완성을 하고
둘러보는 우리의 산책로는
새로움으로 빵빵 터트려서 감탄사 연발
옆에서 검색을 하는데
마가목 이 라카는데?
참 이쁜 꽃이 많은 이 계절에
수목원이 있어서 방긋방긋
붓꽃도
수국도
작약도
은방울꽃도
얘는 숨어있어서 깊이 봐야 보이는 꽃이다
꽃산 딸 나무의 꽃은
참 특이하게 생겼어
붓꽃의 자리가 훤해서
발길 따라서
4월 24일 토요일
수목원 가기 전
문 씨 세거지 입구의 이팝나무 상태를 파악하러 갔다가
맹맹한 이팝나무는 며칠 더 있어야 필 것 같으나
입구의 하얀 꽃이
우릴 그냥 가게 두질 않아서 ㅋ
뭔가 했더니 무꽃
5월 1일 토요일
문 씨 세거지 입구 이팝을 보러 갔다가
다시 들른 문 씨 세거지의 무꽃
4월 24일 토요일
오랜만에 찾은 느낌이 팍팍
근 20 여일만의 방문이다
봄날 자주 찾아온 생각에 멀게 느껴짐이리라
초입 멀리 서봐도 예쁜 꽃산 딸 나무
참 오래가네
앞전 올 때 봉오리 몽글몽글 이었는데
신록이 우거진 수목원은
여름을 향해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타래붓꽃
이름 한번 잼있다했는데
사연 있는 꽃나무였음을
한참 동안 향기 놀이로 머문다
조금은 생소하기도 하고
꽃 모양도 처음 보는 듯하고
향기에 코 드리대고 흠흠
룰루랄라~
모란
메타도 신나게 쭉쭉 뻗어 나고
늘씬한 나무는
시원하게 하늘을 향한 구애 중
가시 칠엽수
이곳엔 매번 매해 올 때마다
새로운 나무들을 만난다
해당화가 고운 오늘
하늘매발톱
모란과 동행하는 저 꽃이 뭐더라?
고추나무
분재원도 몽실몽실
므지? 첨 보는데
노란 철쭉 같은데
하얀 철쭉이
고운 꽃길을 만들어
영산홍의
아주 특별한 색이다
그 무엇도 따를 수 없는 강렬함은
그렇게 시선강탈이었지
조팝이라는데
또 다른 꽃 모양이다
산조 팝 나무
산조 팝이 이렇게나 이쁠 수가
내 사랑 산수국
곳곳에 수국 아니 불두화
싱싱 통통이다
흠... 자주 와야게쓰
여름맞이 신고를 하려는 듯
새로운 꽃들이 나무들이
빠르게 자라고 있어
둘러보는데 한참 걸렸다
우리의 안식처에서 티타임 중
방긋 날아온 새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