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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노루귀

by 蓮 姬 2022. 3. 15.

3월 14일 월요일

어제부터 단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금비 라고도한다

하여 월요일인 오늘도 잔뜩 흐린데...

모처럼의 쉬는 날이 주어졌는데

밤새 노루귀 앓이를 하고선

청계산의 노루귀가 얼마나

아니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해서 

날씨가 흐린데도 집콕할 수가 없어서

작은 배낭에 주섬주섬 챙겨서

홀로 나선다

청계사 도착하니 실비가 살금살금 내리고

출사객들 몇 분이 보인다

꽃 상태가 어떠세요, 보셨나요? 했더니

손구락을 오므리며 ㅋ 비가 오니 꽃잎을 오므리고 있다고 하신다

짐작 대로군 그렇지만 그래도 보구 가야지~

바위가 미끄러워 조금 미끄러지기도 하고

반대편의 계곡으로 이동한다

비 맞은 아이들 

몇 장만 가져와 본다

얼마나 반가웠는지를 ㅎ

 

계곡엔 아직 얼음이 보이고

 

이끼가 많이 보이는 산

 

대웅전 앞의 벤치에서

가져간 커피로 잠시 머물고

며칠 뒤 햇살 좋은 날에

한 번 더 오꾸마~ 노루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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