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 요일
만촌동 낙지참하제에서 점심을 먹고
느즈막히 2 시가 넘어서 곡성 장미축제장으로 출발
초입의 담장위의 장미가 예뻐서 컷
은은함이 주는 긴 여운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입구의 장미코사지가 단아하다
조화라네 저 것은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은 볼 것이 많았다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곳
어느 한 곳만이 아닌 둘러 보는 곳 마다
모두 아름다운 곳이다
공무도화는 축제가 끝나서인지
마침 철거를 하고 있어 아쉽아쉽
둘러보는 내내 북소리가 자주 울리더니
여기서 북을 쳤나보다
아주 웅장하게 들리던데
궂이 이 많은 장미의 이름을 다 외울 수는 없지만
어여쁘기만 하면 된다
그냥 장미라고
장미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 위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두 시간여 걸은 피로를 말끔히 날린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공연장을 지나니
다시 보이는 꽃길을 따라 가본다
입장료 오 천원 중 이 천원은 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해서
땀도 식힐겸 얼음을 사서 들이마시며
디기탈리스
오스테오스펄멈
구 곡성역
축제가 끝나고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좋았다
싱싱함은 덜하지만
장미는 많았고이렇게 많은 장미를
여기서 본다
장미 실컷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