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 요일
충주호 종댕이길 가다
길가의 개망초도
무리지어 있으면 곱다
그래도 올 봄에
비는 좀 내렸는데도 불구
멀리 가뭄의 흔적이 보인다
호수 주변을 도는 길
그닥 아름다운 것은 없어 고갯길에서 인증 샷
정자에서 맛나고 신나게 점심을 먹는다
세상의 수다를 반찬으로 다 끌어 모아서
주차장 가까이에서 만난 이 것?
밤사이 비 살짝 내리고
덥다 했던 기온이 조금 내린 듯 하여
얼음물 취소 다시 준비하여두 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준비하여 가기엔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는 것
근 일년에 한 번 정도 가는 산악회에
발을 딛는 사연이다
호수 주변 길 걷는다해도
더운건 역시나 마찬가지 지만
땀 흘린뒤의 휴식을 기대하며
유 월
초하의 시간으로 동행한다